강병원, 김용민, 백혜련, 김영배 의원 등 5명
당내 현안과 내년 대선과 지선 의사 결정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기호순) 선거 결과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의원 등 5명이 최고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강병원, 황명선, 김용민, 전혜숙, 서삼석, 백혜련, 김영배 후보 등 7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5명을 선출했다.
이 가운데 시댁을 전북 정읍에 두고 있어 일명 ‘전북의 며누리’로 불린 전혜숙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중앙과 전북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할 소통 창구로 기대가 모아진다.
총 득표율 결과 김용민 의원이 17.73%로 1위를 차지했고, 강병원 의원이 17.28%로 2위, 백혜련 의원 17.21%로 3위, 김영배 의원 13.46%로 4위, 전혜숙 의원 12.32%로 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들 5명 의원은 이날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을 보좌하며,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 그리고 당내 주요 현안 결정에 있어 의사결정권을 가지게 된다.
당선자 면면을 살펴보면, 강병원 의원과 김영배 의원은 이른바 ‘친문 주류’로 분류되며, 친이낙연계’ 전혜숙 후보와 검찰개혁 강경파인 김용민 후보 역시 친문 당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백혜련 후보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그리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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