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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김제온천(스파랜드) 20년만에 새 주인 나타났다

민간투자업에 26억 원에 낙찰 재개장 개보수 진행
투자업체 1000억 원 규모 종합복합레저타운 조성계획

김제온천스파랜드 전경
김제온천스파랜드 전경

지난 2001년 9월 부도로 20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김제 온천(스파랜드)를 매입한 (주)스타월드몰 (현동부대표) 민간투자업체가 나타났다.

이 투자업체는 곳곳이 뜯겨 나가고 깨진 채 오랫동안 흉물로 변한 김제온천을 지난해 5월 예금보험공사 공매를 통해 26억 원에 낙찰받고, 올해 3월 온천장 매각대금 완납과 함께 등기를 마쳤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관광과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업체는 1년 뒤 김제온천 재개장을 목표로 김제시와 사업추진에 대한 협의를 통해 지난달부터 개보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 건물 주변에 김제시가 소유한 미분양토지 17필지(64,087㎡)를 매입을 희망해 2026년까지 1000억 원의 규모의 종합복합레저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김제온천 일대를 중심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휴양 명소가 만들어질 주목된다.

김제시도 14년 승인된 조성사업 취소에 따른 김제온천관광지 조성계획(변경)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어 새 주인을 찾은 김제온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온천주변 미분양 17필지 내 관광호텔과 다목적 운동장, 승마체험장, 펜션 등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시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제온천을 매입한 현동부 대표는 “현재 제주도와 대전, 군산에 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곳과 연계해 관광형 휴향지 시설을 추진하고 싶다며, 김제시는 지리적인 장점이 많아 김제온천을 전북을 대표하는 특화된 관광 휴양지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 대표는 또 “2026년까지 전북대표 관광형 휴양시설 완공 조성목표로 3단계적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김제시 소유한 미분양토지 매입을 통해 호텔과 레저시설 등을 갖춘 1000억 원 규모의 사업투자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제온천 스파랜드는 8천93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3,175㎡의 규모로 지난 2001년 8월 개관했지만 영업개시 1개월 만에 자금난으로 부도처리 됐다.

이후 대출은행인 제일저축은행이 44억 원에 낙찰받아 재매각에 나섰으나, 소유자인 제일저축은행마저 2011년 9월 파산하면서 관리주체가 예금보험공사로 이관됐다.

관리주체인 예금보험공사는 토지 약 13억 원과 건물 약 84억 원 등 총 97억6000만 원에 공매를 시행 해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지난해 5월 63차 공매 만에 (주)스타월드몰 (현동부대표) 민간투자업체에 26억 원에 낙찰된 것이다. 최창용기자.

△ 김제온천스파랜드 현황

위치:김제시 상동동 474-3번지

면적및 규모" 8.390㎡(건축면적 3.571.48/건폐율 39.99%)

건축물연면적:13,175㎡ 지하2층, 지상6층

△ 추진과정

2001년 8월 15일 온천장 개장

2001년 9월 11일 온천장 부도

2002녕 12월 2일 원천장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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