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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티칸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김경석 대사 내외 진안군 방문

진안군 홍삼산업에 깊은 관심 표명

진안군은 지난 12일 전 ‘바티칸 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 김경석 대사(1948년 서울 출생, 이하 김 전 대사) 내외가 진안을 방문해 전춘성 군수와 면담하고 홍삼연구소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클러스터사업단) 등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전 대사 내외는 이날 오전 전 군수와 환담을 나누면서 국내유일의 홍삼특구인 진안지역의 홍삼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여러 가지를 질문했다. 이후, 홍삼연구소를 돌아보고 군수 품질인증제와 진안홍삼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궁금한 사항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사 내외는 오후까지 진안에 머무르면서 홍삼한방센터 내 클러스터사업단을 방문, 진안인삼 시장 분위기와 홍삼 유통에 대한 현장설명을 들었다. 이어, 진안홍삼의 대표 주자격인 ‘송화수 홍삼’을 방문, 명인홍삼의 역사와 증삼방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김 전 대사는 “외교관 재직시절 대기업 홍삼으로 선물을 했었는데 진안에 와서 보니 진안홍삼이 대기업 못지않게 우수하고 제품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진안홍삼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홍삼은 어느 기업 제품보다 홍삼의 성분과 효능이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진안홍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수 품질인증 홍삼제품은 지난 4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통해 바티칸 교황청에 전달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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