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 정읍남성의용소방대에서 활동 중인 오승환 대원(남·47)이 헌혈로 생명 나눔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오승환 대원은 2010년 헌혈을 시작하여 2012년에 50회 헌혈을 기록하며 ‘금장’을, 2015년에 100회 헌혈을 기록하여 ‘명예장’을 받았다.
특히 명예장을 받은 이후 허리통증이 심하여 각종 치료와 약물 복용으로 헌혈을 하지 못하다가 가까스로 몸을 회복하여 현재 114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선행은 지난 2월 17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정읍소방서 헌혈의 날 행사에 폭설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오승환 대원이 참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2017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오승환 대원은 2018년에 열린 충주 세계소방관대회에는 전북 의용소방대를 대표하여 마라톤에 참여하였고, 도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도 정읍소방서 대표로 꾸준히 참여하는 등 타 의용소방대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오승환 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 이어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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