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이 이달 말 개관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억 6000만원을 들여 무녀도 오토캠핑장 주차장 안에 가설건축물로 연면적 388.8㎡(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무녀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굴·꽃게 활어 등 제출 수산물과 건어물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무녀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무녀도에 소재를 둔 영어조합법인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 공고를 통해 점포 전대자(주민) 6명을 선정했다.
판매장이 개관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 및 무녀도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개장한 신시도 자연휴양림과도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들이 판매장이 어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주민 주도형 판매하는 시설로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녀 서들이’라는 명칭은 무녀1구 마을의 옛 지명으로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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