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 누적 확진자 2239명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 등 완화
1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도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2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익산 6명, 전주 3명, 김제 3명, 고창 1명 등으로 기존 집단감염 및 가족 등을 통한 전파 사례다.
우선 익산 6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익산 소재 병원에서 확진된 사례로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나머지 1명은 익산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이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전주 확진자 3명은 모두 가족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분당의 한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이곳에서 인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제 3명은 집단감염인 김제 가족 관련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제 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부터 1차 백신 접종자 및 접종완료자에 대한 상황별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 조부모 2인 이상 접종을 받은 가족의 경우 최대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또 예방접종 참여 활성화를 위해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에게는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이용료 등을 할인·면제하거나 우선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늘부터 1차 접종 및 접종 완료자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원책, 유인책 진행된다”며 “그러나 우리 사회 저변에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확진자 80% 넘어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수칙은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되는 만큼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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