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기름값이 도내에서 중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남원시 리터당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41원, 경유는 1348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지역 평균에 비해 각각 1.91원, 0.11원 저렴한 가격이다.
14개 시·군 중 휘발유는 순창(1567원), 부안(1565원), 군산(1562원), 무주(1560원), 장수(1554원) 뒤를 이어 김제시와 함께 6번째로 높았다.
경유 또한 부안(1363원), 순창(1362원), 군산(1359원), 무주(1354원), 정읍(1350원) 다음으로 6번째로 비싼 가격으로 확인됐다.
남원지역 주유소 중 리터당 휘발유 1493원으로 대보유통(주)지리산(옥포)주유소와 대보유통(주)지리산고서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부영주유소가 159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 또한 대보유통(주)지리산(옥포)주유소와 대보유통(주)지리산고서주유소가 129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우리주유소, 주천주유소, 지리산주유소, 쌍용주유소가 138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또한 남원시 LPG 평균 가격은 897원으로 무주(930원), 장수(917원), 임실(909원), 진안(902원)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특히 도내 평균(867.94원)보다 무려 29.06원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충전소별로는 대보유통(주)지리산(옥포)주유소와 대보유통(주)지리산고서주유소가 933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며 한국에너지플랫폼(주)가 865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러면서 운전자들은 하락할 모습이 보이지 않은 기름값에 대해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김윤성(52) 씨는 “남원 시내에서만 배달을 해도 한 달에 기름값이 30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마당에 큰 부담으로 느껴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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