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일 민선 7기 다문화가족 정책 성과보고와 결혼이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문화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남원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마음 Talk, 성장 Talk’이라는 주제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결혼이주여성과 남편, 자녀 등 다문화가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활동가의 ‘중국문화 시연’, 결혼이주여성 자녀의 베트남어로 된 편지 ‘자랑스러운 우리엄마’ 낭독으로 다문화가족 간 소통·격려의 시간을 펼쳤다.
또한 2019년 다문화가족 정책대화와 2020년 다문화가족 전수조사를 통해 남원시가 발굴·추진해 온 정책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다문화가족 참석자들은 일자리 창출과 취업연계, 자녀교육, 문화·관광, 보건·의료 분야 등 15건 가량의 다문화정책 및 과제를 건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다문화가족이 가진 문화다양성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 가운데 하나다”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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