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지방정원 명칭을‘부안 해뜰마루’로 확정했다.
군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290건의 명칭을 제안 받아 최근 제1회 부안군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안 해뜰마루’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안 해뜰마루’는 해가 솟아오르는 희망찬 부안의 자연명소를 지칭하는 ‘해’와 자연의 정원인 ‘뜰’, 부안군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최고의 정원을 뜻하는‘마루’의 합성어로써 아름답고 가치 있어 머물고 싶은 부안의 정원으로 자연과 부안군민들이 소통하고픈 소망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명칭은 전북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지리정보원 소속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안지방정원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1년 5월까지 63억 원을 투자해 10ha 면적의 수생식물 주제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25개의 다랭이 논과 저류시설을 설치해 수련, 연꽃, 꽃창포 등의 수생식물과 산책로에 초화류 및 꽃나무를 식재했으며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부안군민이 자유롭게 체육활동, 공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지방정원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안지방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부안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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