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 정책 제안 실현 회의 개최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 등 총 7개 정책 실현 방안 토의
익산시가 청소년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13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과 각 부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 정책 제안 실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익산시 청소년 정책 발굴 프로그램 ‘청소년 다이로움’ 사업을 통해 제안된 총 7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실현 방안을 두고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앞서 청소년들은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청소년 생활문화 정보 앱 제작,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흡연 골목 지도 공모전 개최,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는 이날 우선 ‘진로코칭 사이버 플랫폼 구축’과 ‘청소년 생활문화 정보 앱 제작’은 관련 기관들과 구체적인 현장의견·타 지역 운영 사례와 타당성 등을 검토 한 후 중장기적으로 추진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조례’는 오는 11월 중 추진할 계획이고,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와 ‘플라스틱 전용 수거함 설치’는 내년부터 추진할수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신동 대학로 쓰레기통 설치는 상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흡연 골목지도 공모전’은 금연 캠페인 등은 다른 수정 방안 검토 입장을 내놨고,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은 도로 상황 등 단계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만든 소중한 정책인 만큼 당장 추진은 어려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본격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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