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목민관클럽서 일자리 혁신 강의
도심형, 농촌현, 공공형, 인프라형 정책 제시
“전국 공통의 추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도심형과 농촌형, 공공형, 인프라형 등 포 트랙(four track) 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목민관클럽 제17차 정기포럼’에 참석, 모종린 연세대 교수 등 학계의 주제 발제에 이어 진행된 활동사례 발표 시간인 ‘이그나이트’에서 “첨단 신산업 단지와 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도심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로컬푸드와 연계한 지역 특성화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포 트랙 일자리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발표자가 직접 자신의 활동사례를 5~10분 안에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강연 방식을 말한다.
박 군수는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환경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완주형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며 치유와 포용, 소통, 공감하는 다양한 착한 일자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은퇴자 공동사무실,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숙련된 재능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발 빠른 정책 트랜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2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완주형 포 트랙 추진이 존재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유형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이그나이트’에서는 박 군수 외에 부산연제구청장과 여주시장, 전주시장, 거제시장 등이 각각 발표하고 참여 단체장별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박 군수는 앞서 지난해 9월 말에 열린 ‘목민관클럽 민선 7기 후반기 임원진 구성’에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상임대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등과 함께 2년간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한편 목민관클럽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발적인 협력과 연구, 상호교류를 위한 모임으로, 전국 62개 지자체의 장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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