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군민 안전 최우선”…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홍보 주력키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이하 와푸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밀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30일 완주군은 최근 급격히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고심 끝에 축제 취소 결정을 내리고, 관광자원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와푸축제를 대신해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홍보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키트 공모전에서 선정된 생강청 만들기, 생강 삼푸바 등 5개 체험키트를 축제 현장이 아닌 집에서 만들어 보는 ‘완주여행 체험키트 뽐내기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또, 완주군만의 매력을 사진과 시로 표현하는 ‘완주 디카시 공모전’과 ‘완주사랑 노랫말 공모전’도 오는 11월말까지 접수받는 등 군의 관광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군을 대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하자니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군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여느 해 축제보다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기존 ‘와일드푸드축제’ 명칭을 올해부터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로 변경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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