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7등급이하 소상공인 이자 부담없이 최대 2000만원 대출 가능
익산시,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의 4.5% 대출 이자 전액 지원
익산시가 개인신용 평점이 낮아 대출이 꽉 막혀있던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물꼬를 튼다.
시에 따르면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사업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시행하는 최대 2000만원 운영자금 대출의 이자 4.5%(3개월후 3.5%)를 익산시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이자 부담없이 대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2015년도부터 익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확대추진하였으나 신용보증재단에서 7등급까지만 보증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8등급 이하는 특례보증이 불가하며 타 은행권에서도 대출가능 등급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이들 저신용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번에 대출 이자 전액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및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저신용(7~10등급)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회 추경에서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한바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운영자금 대출을 이용한 관내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7~10등급)인 소상공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발굴·추진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화(852-404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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