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전국 최초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 소개
군산시가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 정책을 발표 및 공유해 호응을 받았다.
최근 전라남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정책대회는 염태영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북·전남·광주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흐름에 맞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우수정책으로 소개했다.
시가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시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80%에 이르는 1040억 원 가량을 군산시민펀드로 조성해 투자 시민에게 연 7% 수익을 배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후 2단계 수상형태양광, 3단계 해상풍력까지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4기에 해당하는 총 4.7GW급 전국 최대규모 재생에너지발전이 추진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이야 말로 지방 분권과 지방자치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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