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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교통사고 잇따라…11명 사상

27일 오전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27일 오전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전북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1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7일 오전 9시 4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69)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119구조대원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

27일 오전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27일 오전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같은 날 오전 5시께는 김제시 백구면 학동교차로 전주~군산 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47)가 숨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5명과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승합차에는 공장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근로자들이 타고 있었고, 승합차 운전자 B씨(53)가 길을 잘못 들어 빠져 나오기 위해 유턴하던 중 직진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오후 익산시 왕궁면 익산IC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26일 오후 익산시 왕궁면 익산IC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사진 제공 = 전북소방본부

앞서 지난 26일 오후 10시 15분께에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익산시 왕궁면 익산IC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연달아 추돌해 3.5톤 화물차 운전사 A씨(49)와 다른 3.5톤 운전사 B씨(52) 등 두 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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