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2022년도 예산안 92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1년 본예산 9014억 원보다 27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50억 원(4.3%)이 증가한 8512억 원, 특별회계는 71억 원(8.3%)이 감소한 781억 원의 규모이다.
이 중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870억 원, 지방교부세 3914억 원, 조정교부금 150억 원, 국·도비 보조금 3278억 원, 순세계잉여금 등 300억 원을 활용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2년간 어려워진 시민의 삶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재난 기본소득 지원 등 서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및 영농기반시설 보강, 재난 예방 대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교육 분야 △창의학습 커뮤니티 센터 건립 51억 원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4.4억 원 등 전년보다 100% 증가한 101억 원이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756억 원 △가족센터 건립 18억 원 △영아 수당 지원 6억 원 등 2256억 원을 반영했다.
농림·해양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사업 462억 원 △농민수당 64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 원 등 1796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46억 원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 33억 원 등 194억 원으로 반영됐다.
환경 분야는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28억 원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10억 원 등 557억 원이다.
이 외에도, △도시재생 뉴딜(요촌, 성산, 신풍) 136억 원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원 81억 원 △지평선산단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조성 33억원 △요촌동 정동 공영주차장 조성 19억원 △인구정책 지원금 15억원 △코로나 19 예방접종 14억 원 등이 이번 예산에 편성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내년 본예산은 코로나 19 대응 및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적·확장적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편성했으며, 이번 예산을 통해 위축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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