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2일째 날 선 질문 공무원들 ‘당혹’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상민)는 지난 19일 행감 2일째 의원들의 날 선 질문에 집행부가 진땀을 흘렸다.
다음은 행정사무감사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이다.
김복남 의원은 “지역특화작목 지원사업의 지원 기준이 없고 해당 지역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신청하여 사업 대상자에 들어가 있다”며 “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어 기준에 의해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오상민 의원은 “올해 축제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은 축제에 참여하기 어려우므로 다양한 참여 방법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온라인 프로그램 중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백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부분은 질타하고 개선을 요하기도 하지만 잘하는 부분에서는 격려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는 자리”라며 “김제시의 농업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일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이 처분성은 없으나 이는 시민들의 정주 여건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며 “문화 예술 체육·관광, 일자리, 자연환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두기 의원은 “입석산 둘레길을 민간인이 책자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하의 파크골프장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김제 문화재를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김제 홍보에 열정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철 의원은 “농작물과 관련된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없으므로 이런 점을 대비하여 시가 적절히 대응하고 관련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김제 농업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형철 의원은 “탄허 스님, 임동춘 대위 등 김제 출신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며 “이러한 인물을 알려 시민들이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홍보에 온 힘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자 의원(마선거구)은 “장애인스포츠강좌 사용률이 저조해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의 국도비 보조금 반납금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혜택들을 장애인분들과 보호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택 의원은 도시재생의 현장 지원센터 센터장의 위촉 경위나 업무 행태 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업무일지, 증빙자료 등 점검하여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센터장을 맡아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자 의원은 김제 오션관광지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1997년 온천관광지구로 지정된 이후 20년 만에 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된 만큼 온천 관광지 사업이 김제시의 관광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미정 의원은 “야구장이 완공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준공이 안 된 이유와 관중석 구조물이 나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종중 땅을 매입하고 관중석을 설계 변경하여 시민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게 검토해 달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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