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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

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목표액 73억 5000만 원
QR코드·간편결제 등 모바일 비대면 모금 활동 강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100도 달성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현욱 기자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100도 달성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전북도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정을 보여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달 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 캠페인 1호 기부금 전달식, 2022년 배분사업 지원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달성 기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9억 4000만 원 늘어난 73억 5000만 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기부방식,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모금활동을 강화했다. 전북은 나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지난 1999년 이후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고, 23년 연속 100도 달성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도민들이 모은 성금을 온도로 표현해 모금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됐다. 모금 목표액의 1%인 735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에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며 “올해도 100도가 넘는 나눔 온도를 달성해서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 700 0606)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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