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민선 7기 지속적인 성장세
미래 발전 이끌 신규사업 49건 354억원 확보, 혁신성장 가속화 기대감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49건이 포함되면서 혁신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0일 브리핑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068억원으로 올해 8042억원보다 1026억원(12.8%) 증가했다.
이는 익산시 최근 5년 평균 증가율인 5.3%는 물론 경기부양을 위해 슈퍼예산을 편성한 정부의 증가율 8.9%보다도 현저히 높은 수치다.
주요 확보 사업은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263억원(총 1660억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76억5000만원(총 1015억원), 고도보존 육성 210억8000만원(총 3418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70억9000만원(총 215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 318억원(총 3175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운영 20억원(총 30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34억2000만원(총 26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21억8000만원(총 5535억원) 등이다.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49개 사업 예산 354억원이 확보됐다.
주요 사업은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1억원(총 300억원), 수소충전소 설치 4억2000만원(총 60억원),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20억원(총 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2억원(총 485억원),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26억8000만원(총 1888억원),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 1억8000만원(총 100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3억원(총 80억원),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2억원(총 65억원) 등이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같은 성과는 정부예산 편성 단계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과 정치권과의 끈끈한 협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예산 확보 단계마다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김수흥·한병도 의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익산의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확보된 예산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미래와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시와 지역 정치권의 협업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