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문위원회 구성·주민협의체 개편
시민의숲1963 홍보관 옆 지원센터 조성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북대학교 일원을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경제기반형 사업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기존 임시주민협의체를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로 개편해 단위 사업추진계획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의숲1963 홍보관 옆에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를 만들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및 전주대학교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뉴딜사업 추진의 고삐를 당긴다는 방침이다.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메타버스 중심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 신경제 거점 전주’를 비전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북대학교 인근 등 약 50만㎡ 부지에 63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556억 원, 공기업(LH) 창업지원 주택으로 232억 원, 로파크 건립 등 부처협업사업으로 925억 원, 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자체 사업으로 535억 원, 전시컨벤션센터 등 민간투자사업으로 4075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
시는 이번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총 266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8289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뤄내는 등 침체된 덕진권역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전주의 미래를 견인할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기존에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로파크, 정원의 숲과 연계해 전주 발전을 이끌 또 하나의 큰 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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