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시설 내년 3월 완공⋯도서지역 식수난 해결 기대
내년 3월이면 방축도에도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선유도에서 방축도까지 해저관로 3.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6.8km를 매설한데 이어 가압장·배수지 등 수도시설도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던 도서지역의 식수난이 해결돼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명도~말도 지역에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7.3km 매설 및 수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김봉곤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육지에 비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도서 지역에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더 이상 식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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