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어촌공사가 추정금액 3740억 원 규모의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공사를 발주할 계획을 세우면서 새만금 관련 최대 규모의 공사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체 새만금 개발 면적의 30%에 달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생명용지는 농업용지(89.7㎢), 농촌도시용지(4.6㎢)를 포함해 총 94.3㎢에 이르는 사업지를 총 7개 공구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생명용지 조성공사는 준공이 임박하면서 기본적인 영농부터 기업유치, 연구개발 등 실질적 투자 유치를 위해 농업용수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3개 공구로 나눠 12월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1공구 1151억원, 2공구 1163억원, 3공구 1462억원으로 구성됐다.
949억원 규모, 턴키 방식의 가력선착장 확장공사도 발주 계획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축조로 육지화된 군산·김제·부안지역 항구를 폐쇄하고 그 대안으로 만든 가력선착장을 확장하는 공사다.
해당공사는 지난해 발주될 예정이었지만, 민원이나 총사업비 협의 등의 문제로 올해로 연기됐다.
845억 원 규모의 새만금 농생명용지 6-2공구 조성공사와 354억원 규모 만경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도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신규 시설공사 894건, 1조9789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919건, 2조182억원) 대비 건수는 2.72%, 입찰금액은 1.94%(393억원)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발주 물량을 집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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