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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13~17만 명 신규 확진 전망”, 3월 2일부터 정상 등교 원칙

지난주 오미크론 검출률 92.1%, 코로나19 위험도 3주 연속 높음
교육부,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따라 수업 방식 결정... 4가지 유형 학사운영 조치
송하진 지사, 교육청, 대학, 초·중·고 유관단체와 긴급회의 개최

송하진 도지사는 7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교육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 영상회의를 갖고 교육시설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상회의 참석 기관 : 전북교육청, 전북대학총장협의회, 전북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전북학원연합회 대표)/사진=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는 7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교육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 영상회의를 갖고 교육시설에서의 오미크론 확산 대응을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상회의 참석 기관 : 전북교육청, 전북대학총장협의회, 전북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전북학원연합회 대표)/사진=전북도 제공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오는 2월 말이면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학사관리에 있어 3월 새 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등교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실제 방대본이 집계한 오미크론 검출률은 처음으로 50%를 넘겼던 1월 셋째 주에 이어 1월 넷째 주 80%, 2월 첫째 주 92.1%로 높아졌다.

또 지난주(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3주 연속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가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그래픽] 코로나19 학교 자체 진단체계/연합뉴스
[그래픽] 코로나19 학교 자체 진단체계/연합뉴스

우선 학사운영 유형을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원격수업 등으로 하고 어떤 유형으로 운영할지는 지역과 학교에서 정하도록 한다.

이 중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유형은 등교가 가능하면 등교-원격 혼합수업을 한다.

또 등교 중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할 때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해야 하며 학교별 원격수업 운영계획에도 대체학습·원격수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정한다.

교육부는 등교 유형 기준을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로 했다.

다만 해당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는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대학 학사운영도 대면수업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개학을 앞둔 교육시설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관계 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내에는 20개 대학(학생 수 8만 5266명) 및 외국인 유학생(6782명)과 유치원 및 초·중·고 1283개 학교(학생 수 21만 3896명), 어린이집 1115개(3만 8978명), 학원 8657개가 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대응에 있어 도-교육청-대학-유관단체의 공동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코로나의 파고를 넘어서 각종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하는 희망의 2022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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