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로 설립된 지 10년째를 맞아 도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자립 등을 위한 사업들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진권)는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6개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기준 전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1851개로 2020년(1748개) 대비 103개 늘어 5.5% 증가했다.
하지만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기반 구축 마련은 여전한 과제인 상황.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창업부터 마케팅, 고용, 네트워크까지 도내 사회적기업 운영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국비사업 유치, 고용창출, 매출향상 등 도내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기업 창업 및 진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서 40개 창업팀을 선발하고 사업비를 최대 5000만원씩 지원한다.
도내 마을기업 105곳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형 마을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교육, 경영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를 개척한다.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에서는 40여명의 사무장 고용을 통해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돕는다.
사회적경제기업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도 시행하는데 올해 총 176명의 청년혁신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을 통한 다변화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도내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라이브커머스’와 ‘크라우드 펀딩’ 등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해 사회적기업 약 40개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활성화지원’,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운영’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코워킹 공간인 ‘소셜캠퍼스 온’을 통해서는 올해 50개 업체를 보육해 사회적경제기업 협업 및 고도화를 위한 사업도 시행하고 300건의 공유자원 발굴과 공유경제 학습동아리 8개팀을 육성해 사회적경제 인식 저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진권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사회적경제분야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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