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남부시장 앞 가설점포 철거된 120m 구간
전주남부시장에 여행자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싸전다리부터 매곡교까지 400m 구간 중 가설점포가 철거된 120m 구간을 여행자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구간의 가설점포를 철거한 뒤 내민보(1~2m 확장)를 설치하고, 한전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마친 상태다. 오는 4월까지 보도 및 차도 포장을 마무리한 뒤 시민들에게 여행자 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설 점포가 남아있는 나머지 280m 구간은 이달 말까지 지붕, 벽면 등 보수를 마무리해 남부시장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6m 폭의 보행공간을 가진 여행자 거리가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이자 전주천과 초록 바위 조망이 가능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여행자 거리는 향후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외연을 남부시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완산칠봉 꽃동산 등 구도심 전역으로 확장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 청년몰과 앞으로 조성될 공동판매장, 서브컬쳐 복합문화공간 등 남부시장에 다양한 매력을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