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이 ‘동네문화추적단’과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참여 시민 선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군산문화도시센터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3팀,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 13팀을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시민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시민 중심 문화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미팅에 참여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동네문화추적단’은 동네별 역사·지역 자산·일상문화 등을 조사 및 수집하는 활동을 펼치며 조사된 내용은 영상·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아카이브로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형 동네문화카페’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팀별 미션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군산대 교수)은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동네 단위로 시민 스스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군산의 다양한 경관과 주제를 다루고 있어 군산의 일상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군산시가 준비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시민이 활동 주체로 나서는 여러 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주체 문화활동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사업의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 한 해 동안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오는 10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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