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념소등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시청사와 읍면동주민센터 및 녹색 아파트 2개소 등에서 소등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10분만 소등해도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각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 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참여 대상은 시청사와 읍면동주민센터를 비롯해 녹색아파트로 지정된 현대세솔아파트, 이편한세상디오션시티2차 등 총 970세대이며, 개별 가정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산업 분야인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및 생활용품 아껴 쓰기, 자원 재활용 등의 작은 실천 문화를 통해 가속화된 지구 온난화에 많은 예방이 되는 만큼 온실가스 줄이기를 통한 녹색 생활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세계기념일로,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민간환경단체에서 추진하다가 2009년부터 정부에서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