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문화체육센터 옆... 수영교실 연계 건강프로그램 운영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12월쯤 개소, 본격 가동된다. 혈관질환예방관리는 물론 수영교실과 연계한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관리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
2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착공 한 ‘이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국도비와 군비 등 30억7000만 원이 투입되는 주민증진 중심시설이다. 이서면 상개리 이서문화체육센터 인근에 부지면적 2500㎡, 연면적 855㎡ 지상 1층 규모다.
건상생활지원센터 건축공사는 10월쯤 마무리 될 예정이며, 시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의료장비 구입 등 기반시설을 갖추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연말께 본격 가동된다. 이서보건지소 폐쇄에 따른 주민 건강증진 서비스 공백을 건강생활지원센터가 해소하게 된다.
센터에는 건강증진사업실과 보건교육실, 영양사업실 등 7개의 사무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6명의 직원이 배치돼 5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에서 특화사업으로 통합건강관리실에서는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보건교육실에서는 심뇌혈관질환 등 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건강증진실에서는 이서문화체육센터 수영교실, 헬스장과 연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화사업과 함께 금연과 영양상담, 임산부교실,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기본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고, 갈수록 강화되는 주민들의 건강증진 욕구를 충족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연 보건관리과장은 “이서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이용자가 한해 1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신축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지역사회의 요구에 기반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 차원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말 현재 이서면의 인구는 6761세대 1만 4393명으로, 삼례읍·봉동읍과 함께 완주지역 내 인구 밀집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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