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김대오·최영규 의원 고배... 현역 탈락 총 8명으로 늘어나
12대 전북도의회 대폭 물갈이 예고, 총 40명중 최소 25명 교체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할 본선 후보 36명이 확정됐다.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3일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이 중단된 광역의원 선거구 5곳을 추가 발표했다.
이날 익산1 김대중 (득표율 24.1%), 익산2 김정수(득표율 47.19%), 익산3 윤영숙 (득표율 58.1%), 익산4 한정수 (득표율 52.8%), 김제2 선거구 황영석 (득표율 40.94%) 후보를 본선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경선이 중단된 광역의원 선거구 5곳의 후보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에 개원할 제12대 전북도의회가 대폭 물갈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광역의원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현역의원 8명이 탈락해 비례대표(4명)를 포함하면 총 40명 가운데 최소 25명의 교체가 예상된다.
전북지역 36개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른 선거구는 총 18곳이다. 이 중 현역의원 8명이 탈락해 10명만 공천을 받게 됐다.
재선을 노리던 나기학(군산 1)·김종식(군산 2)·조동용(군산 3)·김대오(익산 1)·김철수(정읍 1) 의원과 3선에 도전한 최영규(익산 4)·김대중(정읍 2)·강용구(남원 2) 의원이 쓴 잔을 마셨다.
현역의원 가운데 5명은 단수후보로 결정돼 경선을 치르지 않았다. 따라서 제12대 광역의원 선거에서 현역의원은 총 15명이 민주당 공천을 받는다.
나머지 11개 선거구에서는 기초단체장에 출마했거나 광역의원 출마를 하지 않아 현역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3일 발표된 익산지역, 김제 2선거구 등 경선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전북도당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후보를 결정했다.
한편 이번 전북지역 광역의원 선거에는 정의당 1명, 진보당 3명, 무소속 10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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