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8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정부는 성평등 노동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여성가족부 폐지, 노동시간 증가, 최저임금 동결 등 반여성·반노동 공약을 실현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등장에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6월 1일 새롭게 선출되는 지방정부는 성평등 노동정책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중앙정부를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9일은 6회 째 '임금차별타파의 날'을 맞는 날이지만 남성 정규직 임금대비 여성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여전히 크다"며 "한국사회의 성별임금 격차가 OECD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의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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