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993억 원 투입, 44만8천㎡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
최근 운곡지구 현장이 분주하다. 완주군의회 동쪽에 2020년 말 착공된 3블록 아파트 단지가 완공단계이고, 그 맞은 편 단지는 전체 50%를 넘어섰고, 서측 단지는 저층 공사가 한창이다. 모두 내년 4월 무렵이면 준공될 전망이다.
서쪽과 동쪽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하는 단독주택지와 근린시설지구, 공원 등에 도로와 경계석이 시설되고 공원과 도로변에 식재된 조경수들이 짙푸르다.
운곡지구 개발지구 북단을 동서로 흐르는 신봉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은 복합타운의 멋을 한층 돋보여준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총사업비는 993억 원이다. 완주군청사 동쪽과 남쪽 44만8000㎡ 부지를 개발해 1872세대 공동주택 등 2010세대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 등을 입주시켜 이곳을 명실상부한 완주군청 소재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완주군이 운곡지구 부지를 확보한 후 장기간 실행하지 못한 채 방치했지만, 지난 2019년 6월에 전북도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그 해 12월 말에 착공했다. 5월 현재 공정률이 90%여서 연말쯤 준공 예정이다.
상수도와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지중화 공사도 이미 마무리 된 상태다. 완주군은 지난해 용진읍 구억리에 증설한 용진배수지에서 운곡지구까지 상수도관 4.3㎞을 매설했다.
운곡지구가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란 전망에는 무게가 실린다. 완주군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분양한 결과, 토지 113필지 중 111필지는 순식간에 매각됐다. 공동주택 3개 블록도 100% 분양됐다.
완주군 측은 내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되면 4600여 명의 인구가 운곡지구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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