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이 생태전시관, 캠핑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인기 관광명소로 발길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광객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방문객이 5만 6000여명이 이른다.
특히 교육장 내 트리하우스, 에코롯지, 캠핑장 등 숙박시설은 주말마다 예약이 매진이 될 정도다.
2016년 4월 26일 운봉읍 일원에 전시관과 체험·휴양시설로 개장한 생태교육장은 백두대간의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각종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동물과 곤충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억을 담다'라는 주제로 운영된 팡팡 체험장, 작은 음악회 등은 주말 일평균 방문객 500여명, 지난 5년간 평균 8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운봉생태교육장에는 소나무 숲속에 있는 힐링 캠핑장, 솔내음길, 음이온길 등 체험휴양시설이 마련돼 있다.
매년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년 기준 117회 진행, 총 135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내 조성된 트리하우스, 에코롯지 등 숙박시설은 지난해 1만 9000여명이 찾아 지리산의 산림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7~8월 이색 시설로 손꼽히는 스테이 힐링 워터파크는 여름철에만 5000명씩 찾을 정도로 유명 물놀이 시설로 꼽힌다.
내년에는 폭포수 정원, 생태연못, 나비정원, 등나무터널 등의 에코정원이 들어설 계획인만큼 남원을 대표하는 체험 명소로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자연과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시민 및 관광객에게 최고의 명품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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