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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산북동~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사업 7월 착공

총 280억원 투입⋯ 차량 흐름 개선 및 근로자 이동 편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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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동~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도로 개설 구간/사진제공=군산시 

군산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산북동(4토지)~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으로, 빠르면 내달 중 공사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 280억 원(국비 50%·시비 50%)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L=2.0km)하는 내용이다.

산북동에서 약 510m 구간에는 터널이 뚫리며, 이 공사는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진행됐지만 그 동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 위기까지 놓여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대해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국비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전액 시비에서 국비 50% 지원으로 바뀌면서 시의 재정적 부담도 줄어드는 등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그동안 시민들이 두 지역을 오갈 때 공단대로 등을 이용해왔으나 많은 차량들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업단지와 도심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 흐름 개선 및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고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며  “정부 예산 지원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할 뿐 아니라 도로개설 시 안전문제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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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북동과 나운동 #도로개설 #터널 #교통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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