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글로컬 코스개발 프로그램 실시
진안군은 지역 내 관광지를 국제적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외국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와 함께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를 지난 2부터 3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팸투어(FAM tour)는 지방 자치 단체나 여행업체 등이 지역별 관광지나 여행 상품 따위를 홍보하기 위해 사진작가나 여행전문기고가, 기자, 블로거, 협력업체 등을 초청해 설명회를 실시하고 관광, 숙박 따위를 무상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낱말의 정식규범표기는 아직 없으며 ‘친숙 여행’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이번 팸투어는 ‘마이 글로컬 코스’ 개발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마이글로컬 코스개발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스를 발굴하고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인도 미국 브라질 핀란드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가위박물관,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용담호, 미로공원 등 진안지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식당과 카페를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마이산 석탑군을 마주하는 동안 그 신비로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또 가위가 진열돼 있는 가위박물관에서는 독특한 개별 전시품이 보일 때마다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팸투어에는 8명 참가자의 지역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했다. 해설사는 방문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들을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마이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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