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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문턱 낮추고 24시간 개방한 완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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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는 청사 4층 군수 집무실 문응 24시간 상시 개방,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완주군

지난 1일 취임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6급 현직 공무원을 비서실장으로 임용하며 공모 방식을 적용하더니, 이제는 집무실 문을 24시간 상시 개방했다.

제46대 완주군수에 취임한 지난 1일부터 군청사 4층에 위치한 집무실 문을 24시간 개방, 군민과 언제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비서실에 이어 집무실 문턱을 낮추며 군민과의 거리를 좁혀가는 유 군수의 요즘 행보는 취임사에서 밝힌 군민 우선 자세를 착실히 실천해 가겠다는 속마음으로 읽혀진다.

유 군수는 지난 1일 취임사에서 “민선 8기 완주군정의 주인은 10만 완주군민”이라고 규정한 후 “군정은 주인인 군민의 뜻을 담아,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에 의해 운영될 것이며, ‘현장 중심’과 ‘주민 우선’, ‘혁신 행정’ 등의 3대 방침을 중심에 두고 힘차게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집무실의 상시 개방 조치는 “군정의 주인은 주민이고, 군정은 항상 주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유 군수의 평소 철학에서 비롯한 것이다.

비서실에 따르면 유 군수는 직원들에게 “집무실 문을 닫지 말아 달라. 내가 완주군을 떠나면 그 때 문을 닫으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 군수는 과거 기업은행 지점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지점장실 문을 완전히 열어 놓는 등 ‘귀를 아낌없이 활용하는 지점장’으로 통했다고 한다.

이같은 유희태식 소통 방식이 전해지자 군청 안팎에서는 '주민과의 근접 소통'은 민선 8기 유희태 완주군정의 핵심 키워드로 조명되는 양상이다.

유 군수가 이미 취임사에서 ‘현장 중심’과 ‘주민 우선’, ‘혁신 행정’을 군정 3대 방침으로 밝힌만큼 집무실 완전 개방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언제든지 듣겠다는 뜻 뿐 아니라 언제든지 현장에 나가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뜻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원인은 드세고, 까다롭고, 자칫 악성인 경우도 적지 않아 유 군수가 초반 열정을 얼마나 슬기롭게 지속해 나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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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집무실 개방 #주민 우선 #유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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