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이풍이팀, 열악한 환경 극복 훈련 매진하며 값진 준우승
정읍시장애인좌식배구단(단이풍이팀)이 최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년 천안시장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이풍이팀은 결승전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실업팀인 천안시청좌식배구단에 아쉽게 패했지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선전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정읍시장애인배구단에 따르면 1996년 창단하여 전국 대회 5회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타 지역 실업팀 창단 및 정읍지역 장애인 선수 취업에 대한 한계가 있어 타 지역으로 선수 유출로 인한 침체기로 매우 힘든 상황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선수단은 "부족한 선수층에 악재가 겹쳐 주전 선수 한명은 뇌졸중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얻은 준우승의 영광을 투병 선수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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