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을 1일 시작했다.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날 남원시립국악원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남원시립합창단의 클래식, 남원시 랩 음악연구회의 랩, 임도의·고도영·강혜원·나순금·임승근이 출연하는 대중음악, 사매 시골밴드의 대중음악, 춘향골 음악사랑협회의 대중음악, 춘향풍물놀이패의 농악, 남원색소폰오케스트라의 클래식, 남원시립농악단의 농악, 남원윈드오케스트라의 대중클래식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정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한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남원의 대표적인 여름철 상설공연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남원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한여름밤의 소리여행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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