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선발에서 8개 모델 중 전국 최다인 4개 모델이 최우수모델로 배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22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육성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농협형 체인본부 구축을 위한 전국 산지 조직·시설·인력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 대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수취가 제고’, ‘생산비 절감’ 고도화 선도모델 20개 유형에 부합하는 조직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산지 전문화, 사업간 연계·협력,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 8개 유형별 1개 조직을 최우수조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온라인 맞춤형 시장대응(익산원예농협 조합장 김봉학), 산지조직 계열화(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엄귀섭), 조공법인 사업전략 고도화(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백남정), 지역 특화사업-수취가제고(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석중) 4개 유형에서 전북 관내 조직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 산지유통 분야에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였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국에서 8개 조직만 선정했는데, 그중 절반인 4개 부문에서 전북이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의 힘이 컸다”며 “나머지 12개 부문에서도 전북의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전북 각 산지에 전파하고 벤치마킹하게 함으로써 전라북도 산지유통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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