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시민단체,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이 28일 11월 정기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률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최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강훈식 간사 및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간사, 이용호 의원에게 공공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관련 법률 통과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남원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공의대 설립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으로 코로나19로 공공의료인력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전북도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지매입과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고나가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국회와 정부 대응강화를 위해 서울과 세종에 사무소를 두고 전방위적인 대외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서남대 폐교 이후 전북대와 원광대에 한시적으로 배정된 남원 몫인 의대정원 49명을 원상태로 회복하고, 필수공공의료인력확보와 지역의료격차해소를 위한 국립의전원이 반드시 남원에 설립될 수 있도록 공공의대 법률 통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