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전라감영 관풍각 뒤 특설무대
전라감영 이야기 ‘우리, 여기, 잇다’ 연극 공연
전라감영을 올곧이 지켜온 회화나무를 소재로 한 연극공연이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라감영 관풍각 뒤 특설무대에서 전라감영 회화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 공연인 ‘우리, 여기, 잇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전라감영 활성화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전라감영을 무대이자 배경으로 제작된 연극으로, 전 연령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라감영이 생긴 이래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그 터를 지켜온 이들이 감영의 복원으로 인해 모여든 다양한 혼들을 마주함으로써 전라도 천년을 함께 해 온 모든 민초들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낸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후원하고 극단 무대지기(대표 안혜영)가 제작을 맡았으며, 김정숙(작/연출)·김수빈(조연출)·이해원(안무)·임주신(음악)·전양배(의상)·안혜영·송은주·백호영·오정은·임에게·김선민·신지혜·장동호·성준용·한광희(이상 출연) 등 약 30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김정숙 연출가는 “전라감영의 존재 이유이자 복원의 가치는 이 터전을 함께 살아온 모든 백성들, 민초들, 그리고 지금의 우리들이 그 이유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바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감영의 의지를 이어가는 존재들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