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 성료
전주시가 시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1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에서 전주시민 361명이 목표한 코스를 완주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8개월간 진행된 올해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3㎞(3000쪽) △5㎞(5000쪽) △10㎞(1만 쪽) △하프코스(20㎞, 2만 쪽) △책의도시코스(30㎞, 3만 쪽) △풀코스(42.195㎞, 4만2195쪽 / 약 200여 권) 등 6개 코스로 운영됐다.
그 결과 대회 기간 100권 이상의 독서를 기록한 하프코스 이상 완주자는 50명이며, 그 중 풀코스 완주자는 20여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총 1691명의 시민 독서마라톤 참가자 중 최종적으로 361명이 자신이 목표했던 독서코스를 완주했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발급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1만 포인트 지급 △2023년도 통합 대출 권수 2배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에는 풀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문학기행도 예정돼 있다.
시는 향후 대회 기간 운영한 ‘독후감 공유하기’에 올라온 독후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우수 독후감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완주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면서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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