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두·이성국·김승일 출마.. 19일 청년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
청년 민주시민교육·청년정책 페스티벌·청년 기본소득 정책 등 공약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화두는 당연 ‘청년’이었다.
청년 세대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치권에 반영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시대적 목소리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당원들의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여성·노인위원장을 모집했다.
청년위원장에는 3명(김현두·이성국·김승일, 기호순)이 입후보했으며 19일 청년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후보자 3명의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현두 “‘경쟁’ 대신 ‘연대’.. 14개 시군 청년 네트워크 구성”
김현두 복합문화공간 카페153 대표(38)는 정치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전라북도 청년정치가 정치가 아닌 사람에게(청년) 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정치가 청년과 도민들의 삶에 머물러야 하는데 조금은 다른 곳에 머물지는 않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치를 택했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밝힌 김 후보는 “청년 세대가 기성정치에 가지는 불신과 냉대를 관심과 포용의 시선으로 돌릴 수 있도록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훌륭한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쟁’ 대신 ‘연대’하는 14개 시·군의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당 안에서만이 아닌 청년의 곁으로 향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국 “청년과 고민 나누고 지역에 함께 살아가게 할 것”
이성국 전주시의원(28)은 “대학 총학생회장 시절 청년의 입장을 대변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껴 그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청년위원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 정책 페스티벌’을 제안한 이 후보는 “전북권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떠나지 않고 직접 고민하고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착안했다"면서 “청년들이 느낀 어려움을 직접 반영하고 참여함으로써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방통행이 아닌 양방향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을 특성에 맞는 희망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일 “청년 동원 정치 단절, 청년 참여 틀 만들 것”
김승일 김제시의원(39)은 “청년들의 권익을 위해 지방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선출직에 도전”하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공약은 '5개 시·군 이상, 청년기본소득 정책 시행'이다.
그는 “지방소멸위기 도시에서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관련 정책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청년위원장이 된다면 청년 기본소득 정책을 5개 시군 이상에 가시화해 정책화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청년정치는 병풍정치·동원정치 였다”고 평가하며 “이를 단절하고 청년 주도 정치, 청년 참여 정치의 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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