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서 진행
제7회 군산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다.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장애인 인권이 담긴 작품을 상영하며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과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시월愛 가치’를 주제로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개막작 ‘녹턴’을 제작한 정관조 감독이 함께해 관객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녹턴’은 2020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최우수상작으로,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가정을 담은 영화이다.
이와함께 22일(오후 7시 20분)에 상영하는 폐막작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은 서진학교의 설립을 두고 차별과 편견에 대항하는 장애인 부모회 어머니들의 투쟁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낙서 △희망의 기록 △봄이 오면 △우리는 연극을 쓰다 △희한하네 △일곱빛깔 무지개 △신호등 △삶이 회복이다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466-02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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