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6.0%)에 이어 또 다시 6%대에 진입했다.
2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10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2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3.3% 올랐다.
이번에 휘발유 등 석유류의 가격 오름폭은 축소됐으나 스낵과자(8.1%), 라면(9.0%) 등 가공식품과 도시가스(14.7%), 전기료(5.5%) 인상된 여파가 소비자물가에 크게 작용했다.
품목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공업제품이 6.7%, 서비스 4.1%, 농축수산물은 5.9% 상승했다.
공업 제품에서 등유는 67.9%, 경유가 23.5% 상승했고 농축산물은 배추가 70.4%, 무 137.0% 상승했다.
서비스에서는 보험서비스료가 14.9%, 외래진료비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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