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소재실)가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12월부터 최근 5년간 겨울철 발생한 화재는 127건으로 총 화재건 중 29.1%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75건(5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5건(19.7%), 기계적 요인 10건(7.9%) 등의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장수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토대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특정소방대상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시설물 내 화재위험요인 제거 △화재취약자의 대응능력 강화 △관서장 현장행정 강화 △화재안전관리 제도 개선 △대도민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7대 전략 30개 중점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시 아파트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100% 설치, 전기자동차 주차구역(충전장소) 안전시설 설치, 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등을 점검하고 화재 위험성이 큰 3대 전기제품(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에 대한 화재 예방수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목보일러 가구 화재예방 교육 및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
이와 아울러 경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 1회부터 소방안전 점검과 위법 조치하던 관행을 10회 이상 발생 시 심각 대상으로 선정하고 컨설팅 전담반을 운영, 소방시설 신뢰성을 제고하고 소방력 낭비를 막는다.
소재실 서장은 “지난 겨울철·봄철 안전대책 추진평가에 있어 도 단위 1·2위를 지속해 온 만큼 무엇보다도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예방점검을 확대하고 만반의 출동 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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