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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무서, 영등동 시대 개막

영등동 1공단사거리 익산통합청사 완공 및 이전 완료
접근성 향상 등 근무환경 개선·민원인 편익 향상 기대
기존 남중동 청사는 기재부 반납 후 활용방안 모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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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영등동 1공단사거리에 건립된 익산통합청사 전경/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세무서가 영등동 1공단사거리 익산통합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영등동 시대를 개막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이미 들어서 있는 종합비즈니스센터와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세무서·세관 통합청사까지 자리하며 접근성 제고와 관련 기관·센터 집적화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및 민원인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영등동 익산통합청사는 총사업비 220억9600만원이 투입돼 국가산업단지 1만6540㎡(약 5003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준공됐다.

1층에는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국세신고안내센터와 전자신고센터, 부가소득세과, 3층에는 재산법인세과와 조사과, 4층에는 체납징세과와 운영지원팀, 5층에는 구내식당과 강당, 체육실이 각각 들어섰고 2층에는 전주세관 익산지원센터(구 익산세관비즈니스센터)가 자리했다.

또 주차 공간은 지하 39면을 비롯해 총 180면이 조성돼 기존 남중동에 비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지난 7일부터 통합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익산세무서는 오는 16일 개청식을 열고 이전을 정식으로 알리는 한편 앞으로 새로운 청사에서 보다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남중동 청사 부지 및 건물은 기획재정부 반납 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세무서 관계자는 “기존 청사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게 됐다”면서 “통합청사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무서가 빠져나간 기존 남중동 상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남은 부지와 건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지와 건물이 기재부로 반납되면 각 중앙부처별 활용 여부 조사 후 협의를 해야 한다. 세무서·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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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무서 #영등동 #익산통합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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