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남원을 방문하는 캠핑족에게 일산화탄소경보기를 무상 대여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내 텐트나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전에 남원소방서를 방문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상으로 빌릴 수 있으며 캠핑 이후 귀가 전 반납하면 된다.
가을·겨울철 캠핑 중 난방제품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요구된다.
백성기 서장은 "텐트 내부에서 전열기구, 취사도구 등 사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화재로 이어질 경우 급속한 연소확대로 인명피해가 날 우려가 높다"며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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