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25일 군산시에 있는 삼양이노켐㈜에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환경부와 지자체, 소방관서, 경찰관서, 공공기관, 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 대응 역량강화 합동훈련으로 35개 기관 3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고 현장의 인명구조와 화학물질 방재 완료 이후의 수습과 복구에 대한 훈련도 연계해 진행했다.
환경부는 사고 현장을 지휘하는 소방관서의 긴급구조통제단과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의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유역(지방)환경청의 ‘지역사고수습본부’와 화학사고 지휘본부(컨트롤타워)인 환경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등 각 기관의 효율적인 대응과 협업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화학물질 검출 인력의 동원과 인접 시도 간의 방재물품 지원 등을 무전으로 지시했다.
한화진 장관은 “평소 화학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대응 훈련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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