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개관한 공공승마장, 전국 규모 시설로 이용객 호응
다양한 강습과 체험은 물론 재활·치유 프로그램까지 운영
잇따른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기대
공공승마장 등 익산시가 구축한 전국 최고 수준의 승마 인프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레저 관광을 넘어 재활과 치유 승마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승마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용안면에 문을 연 공공승마장이 전국 규모의 승마시설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첫 달인 지난 3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시민들의 공공승마장 이용 횟수는 총 4000여건으로 월 평균 434명이 승마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승마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과 체험 프로그램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강습과 함께 재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지난 7월 한국마사회 그린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재활 승마 교실을 진행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승마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승마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하반기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지구력대회, 유소년승마대회, 익산승마협회장배 전국대회 등 총 5개 대회를 유치해 2000여 경기를 치렀고, 해당 기간 동안 선수와 방문객 등 1800여명이 지역을 방문했다.
시는 앞으로 XR 말산업체험관 체험 공간 구축, 포니랜드 체험관 건립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말산업을 지역 농촌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로 레저를 넘어 재활과 치유까지 아우르는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고, 나아가 말산업을 주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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