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대상 첨단전략기술 보유 조사
내년 2월 27일까지 접수⋯상반기 지정 계획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하면서, 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북도는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기술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공모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2월 27일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수요를 접수해 내년 상반기에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분야는 지난달 4일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관련 3대 산업 총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이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 양극소재,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관련 기술이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지역(또는 기업) 가운데 법정 요건을 충족한 후보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략, 국내외 기업 유치 계획, 선도기업 투자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 열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의결을 통해 특화단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신소재융합센터 등으로 특화단지 TF를 구성한 상태다. 특히 전북도는 공모 신청 조건인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와 관련해 도내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1월 초까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활용도 수요 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가 공모 절차를 개시한 만큼 공모 일정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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